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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정점식 "최강욱 고발장 내가 전달"...당 지도부 어제 알아? / YTN

2021-09-09 5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시창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범여권 인사와 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국민의힘 개입 정황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정점식 법률자문위원장은 문제의 고발장을 자신이 당직자에 전달했고, 다시 당내 변호사에 건네졌다고 저희 취재진에 시인했습니다.

취재한 양시창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점식 의원, 당의 법률자문위원장인데 양 기자가 직접 취재했죠? 그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여러 차례 취재를 시도한 끝에 정 의원이 전화 통화에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한 문제의 고발장을 자신이 당에 전달했다고 밝힌 겁니다.

목소리는 내지 말고 인터뷰 내용만 보도해달라는 정 의원 요청을 받아들여 그래픽으로 준비했는데요.

정 의원은, 확인해보니 지난해 8월 보좌관이 초안을 받았고, 자신의 지시로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초안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보좌관이 누구한테 받았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도 고발장 초안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묻자, 자신에게서 초안을 건네받은 당무감사실장은 실무 변호사에게 '전달'만 했을 뿐, 당은 문제가 불거진 뒤 어제(8일)야 알았을 것이라며, 지도부 사전 인지 의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정리하면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고발한 최강욱 대표 관련 고발장 초안을 당에 전달한 건 자신이 맞지만, 초안의 입수 경위는 모르고, 당 지도부는 초안의 존재 여부도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일 뉴있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정 의원은 해당 고발장을 받은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가 불과 일주일 만에 말을 바꾼 겁니다.

더구나, 법률자문위원장 신분으로 있는 자신이 지시해서 당무감사실장을 거쳐서 당 차원의 고발을 한 건데, 지도부가 최근에야 알았다는 해명도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말을 바꾼 것도 그렇고, 당이 초안의 존재를 몰랐다는 해명도 석연치 않아 보이는데요.

의혹의 핵심은 미래통합당의 고발장 초안이 검찰에서 작성된 것으로 의심받는 초안과 거의 같다는 점... (중략)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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